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기출문제를 그대로 중간고사에 출제한 학교가 재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학교에 직접 불만을 표출하기 이전에 교육청에 이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학교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 그 까닭입니다.
일부 교사들이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심하게 차별하거나, 수학 문제를 못 푸는 학생에게 '특수학교 출신이냐?'며 비하발언
이번 중간고사에 5분 먼저 시험을 시작한 학급도 있었다
특히 머리채를 잡는 체벌을 하거나 수업 도중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오는 교사
수행 평가 점수가 교사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성적 평가 방식과 학생 인권 침해에 대해 그동안 학교에 여러번 개선을 요청했지만 거의 수용되지 않음
" 건의사항을 회의할 때 말해도 되는게 한 두개, 열개 정도 나오면 한두개 (반영된다)"
아이들이 더이상 '학교'를 믿지 못하고 교육청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학교를 불신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