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계란을 깨어 요리를 하려 하다가 섬찟하게도 핏빛이 감도는 계란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보기에 끔찍하고 찝찝해서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여질 때가 있다.
잘 몰랐을 때는 계란이 부화 과정 중에 있는 것인 줄로 알았었는데 알고 보니
그런 것은 아니었고 아주 드물게 계란이 형성되는 과정에 어떤 이유로 인하여
피가 섞여 들어가게 된 것이라는데 먹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계란 속에 피가 섞이게 된 걸까?
그 이유를 찾아보니 특별하다고 할 만한 명쾌한 원인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는데
몇 가지 공통적인 원인을 꼽자면 난황이 나올 떼 파열된 난소의 작은 혈관 때문이라는 것과
닭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와 추위에 노출될 경우, 그리고
유전적인 요소와 닭의 나이, 비타민A, K 결핍 등의 영향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고 설명을 들었지만 왠지 좀 그렇다.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