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밌는 작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심심하지않은 한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스테파노님께서 추천해주신 것 중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 ‘약한 영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렇게 봤네요.
약한 영웅은 웹툰으로도 아직도 연재 중이라 꾸준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웨이브에서 방영 중인 class1은 연시은이 안수호와 처음 친구가 되었을 때의 이야기인데 사실 실망이 컸습니다. 웹툰에서는 안수호와의 만남은 매우 짧게 묘사되어있지만 임팩트가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짧은걸 늘려서 만들다보니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작은 체구와 곱상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머리로 도구를 이용해 상대를 압도하는 연시은의 특징적인 모습이 거의 묘사되지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한 영웅이 왜 약한 영웅인지 아무도 모를 것 같네요.
보통 웹툰원작 드라마는 꽤 재밌게 만드는 편인데 약한 영웅은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하나 추천을 하자면 ‘수리남’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