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인 편입니다. 주위에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이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리고 아마 어릴적에도 동성애 자체에 대해서 큰 거부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등학교때 선배 한 명을 잘 따랐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것이 애정이었을지 존경이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유독 선배를 잘 따르면서도, 동성도 좋아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사실, 그 이후에 동성에게 끌려본 적은 없어서 사춘기 시절의 감정의 혼란, 혹은 '동경'이나 '존경'이 아니었나 생각을 하지만요.
동성애에 대해 젊은 층의 시각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전과는 달리,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자 하며 인정해주려는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론, 젊은 층이라 해서 모두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와는 달리 가시적인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분야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