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코로나가 우리 생활에 가져다준 변화는 큰 것 같다.처음에는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아우성이던 사람들이었지만 어느덧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져 오히려 마스크 사용에 자연스러워지고 심지어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하다는 사람도 많다.
나처럼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안경 유리에 김이 서려 시야를 가리기에특히 추운 겨울에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려면 정말 불편하다.그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마스크를 잘 써왔고 앞으로도 웬만하면 쓸 생각인데 예전과는 생각이 좀 달라졌기 때문이다.
거리와 공공장소는 물론 대중교통수단 이용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들어가려면 마스크 없이는 불안하다.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는 여러 가지 질병들에 대한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내 곁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어떤 상태의 사람인지 알 수 없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뒤섞이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아예 몰랐으면 몰라도 이제 사람과 사람 간에 퍼져나가는 감염성 질병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