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중간고사·기말고사 없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자유학년제가 2025년 폐지될 예정이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이른바 ‘일제고사’는 학교 간 경쟁 유도, 높은 점수만을 위한 벼락치기식 문제 풀이 수업 등 서열화로 인한 문제 때문에 2017년 폐지되었다.
경쟁의 과열을 막기 위해 2013년 시험 운행이 시작된 시험 없는 ‘자유학기(학년)제’의 취지는 좋았지만, 시험이 없어지면서 아이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워졌고 시험 준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