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의 서재 ·
2023/06/24

상처는 깊은 상처일수록 그 상처를 주는 사람은 언제나 가까운 사람이거나 가깝다고 느꼈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 규칙은 어김없이 맞아 떨어지는지 야속할때가 많지요. 한살 한살 더 나이를 먹을수록 정말 사람은 그냥 혼자인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오래된 인간관계들 그 과거의 시간속에서 수많은 추억들이 녹아져 있어도 가끔은 그 추억이란 것이 얼마나 부질없고 불편하고 귀찮은 존재로 남게 되는지 고달프기까지 합니다. 그럴때는 그냥 소중한 사람의 얼굴만 생각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똑순이 ·
2023/06/24

@하늘소풍06 님~ 오랫만 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죠??
처음에는 마음이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힘 낼께요^^

하늘소풍06 ·
2023/06/24

살다보면 꼭 저렇게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것이 가족이면 더 한 법인데, 가끔은 가족이라는 특수한 관계에 있는 이들이 더할때가 있어요. 가족이니 상처는 더 깊죠...에휴...마음 달래세요...힘내시구요!!

수지 ·
2023/06/25

저도 시아버지 모시고 살면서 온갖 욕은 다 먹고 살아요.  형님은  돈때문에 모시고 산다고
뒤에서 그러고 시숙도 똑같이 그러면서 아예 발길을 끊었어요.

몸도 못 가누시는 노인을 그럼 어떻게 할건지. 자식이 다섯인데 누구한사람은 모시고 살아야 되잖아요. 요양원은  절대 안가신다고 하시고.

저도 이래저래 불편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한번은 볼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똑순이님에 비하면 전 크게 별일도 아니지만  요즘 계속 답답하네요.

아무쪼록 똑순이님의 남편분도 재발하지 않고 건강해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야 울 똑순이님이 살아가시지요..

똑순이 ·
2023/06/24

@나철여 님 ~남편이 아픈것도 시아주버님 책임이 큽니다.
간단히 말 하면 시숙님이 보증을 서 주면서 남편 서랍에서 도장을 꺼내서 찍어줬습니다.
35년전 현금으로 1억 이였는데요.
우리는 부도가 나고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구요.
그 일처리를 시숙님은 날아다 술타령이였고 남편이 이리저리 해결을 하고 아프기 시작 했어요.
그래도 제가 한번도 말도 하지 않고 다 감당을 했네요.
지금도 남편은 피해망상이 있어요.
시숙님이 자기를 괴롭힌다 생각을 하면서 삽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남편이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를 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런데 시숙님 속 시끄럽게 할려고 했다고 저를 지천하듯 하니 제가 아직도 속이 좁아서 일까요.
그 후로 아주 불편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도 이 서운함은 쉽게 풀어질것 같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편이 있는것 같아서요.

·
2023/06/24

누가 이웃인가에 대한 성경내용처럼 선한사마리아인이 이웃이지..친지나 옆에사는 사람이 이웃이 아닙니다. 이웃이라고 하면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이웃이지요,

똑순이 ·
2023/06/24

@앙리의 서재 님~ 안녕하세요.
정말 저 혼자 남편을 감당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딱 한번 전화한것을 가지고 그러시니 마음에 상처가 컸고 지금도 서운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맞습니다.
그 후로는 제 가족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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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

@똑순이 아니요..하나님이 용서하라고 하신것은 이웃을 용서하라고 하신거죠..이웃이 아닌사람은 정죄하지 말고 그 심판을 그분께 맡기면 됩니다. 이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 이웃입니다. 그분 친척이지만 이웃아닙니다. 그냥 기억에서 지우시고..잊어버리시길..심판은 그분이 하십니다. 

나철여 ·
2023/06/24

이제 방금 읽고 
아이구...정말 화가나서 저는 오늘 밤잠 못잘거같아요..
아이구...죄송해요 우리똑순님 제가 울컥해서ㅠ.ㅠ

똑순이 ·
2023/06/24

@클레이 곽 님~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실천이 힘드네요 ㅠ
아직도 제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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