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주요 테크 기업 Grab: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요?
2023/04/18
동남아시아의 주요 테크 기업 중 하나인
그랩 (티커: GRAB)이 2022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지난 2월 23일 발표했습니다.
한 달이 넘게 지난 기업의 실적 발표인데, 글로 발행하는 이유는
- 동남아시아의 테크 시장을 한 번 짚어볼 필요성이 크고요.
- 생성형 AI 열풍과 함께 그동안 놓쳤던 기업들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사업 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매출: 5.02억 달러 (YoY 11% 증가)
- 영업 손실: 3.91억 달러 (YoY 64% 개선)
- 희석 주당 순손실: 0.06 달러
이는 시장의 예측과 비교할 때
- 매출은 23.83% 웃돌았고요
- 희석 주당 순손실은 17.61% 밑돌았습니다.
그랩의 연간 매출은 14.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2022 회계연도는 총 거래 금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총 거래 금액 성장률을 제외하곤, 모두 예상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는데요.
- 총 거래 금액 성장률: 24% (22~25% 예상 전망치)
- 총 거래 금액 성장률 (고정 환율 기준): 30% (26~29% 예상 전망치)
- 매출: 14.3억 달러 (13.2~13.5억 달러)
- 하반기 조정된 EBITDA: 2.72억 달러 적자 (예상 전망치는 3.15억 달러 적자)
그렇다면 세부 사업 현황은 어땠을까요? 경영진들의 모두 발언 및 애널리스트들과의 질의응답을 각 사업 부문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모빌리티 사업: 일상 회복에 따른 증가하는 수요, 그리고 맞춰진 공급
- 딜리버리: 수익 개선, 그리고 선택과 집중
- 금융 사업: 비용 효율화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
그럼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모빌리티 사업: 일상 회복에 따른 증가하는 수요, 그리고 맞춰진 공급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볼까요?
-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고요
- 마진율도 12%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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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는 숫자 외에도 전략, 업계 동향, 방향성 등 다양한 정보가 담깁니다. 그리고 전 세계 주요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기업들의 PR 활동과 더불어 그동안의 성과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직접 참여하고, 직접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