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보다 덕장 감독이 필요한 시기
명장보다 덕장 감독이 필요한 시기
역대 최강의 국대 멤버 구축으로 황금 세대를 이루었다는 설레발(?)에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4강에서 요르단에게 유효슈팅 하나 날리지 못하고 충격적인 패를 당하며 멈춰 섰습니다.
역대 최강의 국대 멤버 구축으로 황금 세대를 이루었다는 설레발(?)에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4강에서 요르단에게 유효슈팅 하나 날리지 못하고 충격적인 패를 당하며 멈춰 섰습니다.
64년 만의 아시아 축구 정상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우승 도전에 처참하게 실패한 이후 축구계는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문제와 손흥민-이강인 선수의 내분 문제 등 매우 소란스러웠습니다.
국가대표팀 탁구 게이트 사건으로 불리면서 손흥민-이강인의 다툼은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에게 사과를 했고,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어느 정도 수습이 되어 가는 것 같고,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짐을 싸 떠나게 되었고, 이제는 대한 축구 협회가 후임 국대 감독 자리를 놓고 선임 과정에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시끄러운 잡음이 커지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이 2년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로 이한 빈자리에 조급한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후임 감독 선임 절차를 너무 급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축구 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우 여전히 콜린 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와 여자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감독 자리를 맡기고 있는 것은 신뢰와 팬들의 성원이 여전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클린스만 후임으로 어떤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장이 되어야 할까요?
선수로서 국가대표팀과 프로 축구 리그 경험도 많으면서 감독으로서 리더의 역량을 갖춘 사람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손흥민-이강인의 탁구 게이트(?) 사건에서처럼 축구장과 훈련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감독의 역할이 어느 정도 요구되는 상황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