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
2023/05/04

@샤니맘 그렇군요 ㅠㅜ. 저는 워낙 오래오래 계속된 이야기라서(36년), 과정마다 조금씩 속이 상했지만.. 친정어머니가 원하시는대로 이렇게 마무리한거라 괜찮습니다. 
벌초나 산소 관리가 문제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샤니맘님 많이 속상하셨을거 같아요 ㅜㅜ. 힘내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글 쓰는게 ㅠㅠ 옳은 일인가도 생각하다가, 그래도 용기내서 한번 나눠봤습니다.

샤니맘 ·
2023/05/04

@청자몽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ㅠ 갑자기 감정이입이 되어서....ㅠ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버젓이 선산에 모시는줄 알았던 저는 화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우울해졌었어요. 이유는 벌초할 사람이 없다. 경황없이 절차대로 행했지만 아직도 마음이 아리답니다. 힘내세요!!!!

청자몽 ·
2023/05/02

@콩사탕나무 그랬던거 같아요. 남편도 제 일처럼 생각하고, 화를 냈던거 같아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아무일 없던 평소의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어제 받아온 약 잘 챙겨먹고, 나의 일들도 잘 하고. 
금요일이 어린이날 ㅠㅜ만 잘 넘기면 될듯해요. 비온다는데 ㅎㅎ. 어째요. 우리 새콤이 신나서 날짜 세고 있는데.

(어버이날은 이번에 양가 어머님들 만나 식사한걸로 대신하자고 대충 합의를 본 상태)

내 일처럼, 공감해주어서 고마워요. 여러가지로 정말 정말 고마워요 ㅠㅠ.
오랜만에 동네 한바퀴 돌고 집으로 출근 중이에요. 집안일 고고. 콩나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기 조심하구요.

콩사탕나무 ·
2023/05/02

고생 많았어요. 힘든 일 치른다고 ㅜㅜ 
남편분도 힘들어하는 청자몽님 편이라 그렇게 화도 내고 뾰족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제 한시름 놓았으니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요. 
이제 아버지 자주 보러 가면 되지요. 

글 읽으며 저도 목이 메어왔어요. ㅜ 
기운 차려요^^

청자몽 ·
2023/05/02

@칭징저 감사합니다. 아버지도 마음이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칭징저 ·
2023/05/02

아버님 새로 잘 모셨으니 편안하실 겁니다. 위로를 전합니다.

청자몽 ·
2023/05/02

@JACK alooker 감사합니다. 기침이 잦아들도록, 약도 잘 챙겨 먹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
@박현안 고민할 때가 고민이지, 막상 지나고보니 왜 힘들었을까? 싶게 덤덤하네요. 글 쓰며 마음을 내려놓았어요. 정리도 되구요. 감사합니다.

길고 긴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요. ㅠㅠ 행간에 숨은 사연들이 참 많겠구나 하며 읽어내려 갔어요. 
큰일 치르신다고, 또 이렇게 글로 옮기신다고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이번 글로 마음의 짐 내려놓으시길 바랄게요.

JACK    alooker ·
2023/05/02

큰 산 하나를 잘 넘으셨네요. 
감기 쾌유와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그 험난한 파도들을 헤치며 생긴 마음의 생채기들도 잘 아물길🙏

청자몽 ·
2023/05/02

@연하일휘 @적적(笛跡) 오늘 저녁에는 새콤이가 좋아하는 '엄마의 오므라이스' 해줬어요. 최씨 부녀가 맛있다며 밥 안 남기고 싹싹 다 먹었어요. 오랜만에 뿌듯한 저녁이었어요.

감사감사.

(재료는 이미 썰어져서 냉동된 채로 온 '볶음밥용 재료'랑 밥을 넣고, 케첩과 굴소스 넣고 볶음밥 해서 계란지단 위에 얹었어요.) 보통은 둘다 투덜투덜하는데
오늘꺼는 괜찮았나봐요 ㅎㅎ. 다행이다.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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