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KB손해보험에게도 중요한 5, 6라운드

류한준
류한준 인증된 계정 · 배구와 야구 등 스포츠 글을 씁니다
2024/01/30
2023-24시즌 V리그는 30일부터 다시 경기를 치른다. V리그 남녀부 14개팀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올 시즌 올스타 휴식기는 예년과 달랐다. 지난 2005년 첫 발걸음을 내딛은 V리그 역사상 가장 긴 휴식기가 됐다. 지난 19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치러진 뒤 열흘 동안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2023-24시즌 V리그 올스타전은 지난 27일 치러졌다).

각 팀들은 마냥 쉰 건 아니다.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남자부의 경우 1~6위팀 사이 승점 차가 크진 않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2023-24시즌 V리그 홈 경기 도중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29일 기준 1위 우리카드(15승 9패 승점44)와 6위 현대캐피탈(9승 15패 승점32)는 12점 차이다. 5, 6라운드에 치러지는 팀당 12경기 성적에 따라 '봄배구' 진출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런데 남자부의 경우 여기서 벗어난 팀이 있다. 최하위(7위)에 머무르고 있는 KB손해보헙(4승 20패 승점17)가 그렇다.

KB손해보험은 봄배구 탈락이 확정된 건 아니다. 그러나 5, 6라운드 남아있는 팀의 12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봄배구 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매우 작다.

'어게인 2021-22시즌'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를 크게 걸지 않았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2022-23시즌 종료 후 상무(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예상 밖 선택을 했다.

군 입대가 예정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을 영입했다. 두 선수는 군 복무 중이라 올 시즌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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