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시간' 다가온 대한항공

류한준
류한준 인증된 계정 · 배구와 야구 등 스포츠 글을 씁니다
2024/02/10
'바꿀까, 말까.'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에게는 '결정'을 내려야하는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외국인선수 문제다. 대한항공은 어깨와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호주)을 대신해 오른손 아포짓 스파이커 무라드(파키스탄)를 데려왔다.

무라드는 링컨의 일시 대체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왔다. 그는 지난 12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파키스탄 출신 무라드는 지난 12월 25일 열린 OK금융그룹과 맞대결을 통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은 이제 무라드와 2023-24시즌을 마지막까지 함께 가느냐 아니면 링컨을 복귀시키고 무라드를 내보내야하느냐를 선택해야 한다. 오는 12일까지가 '데드라인'이다.

무라드는 10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10경기(34세트)에 출전했고 151득점, 공격종합성공률 57.02%를 각각 기록했다. 링컨은 무라드가 대한항공에 합류하기 전까지 12경기(39세트)에 나와 147득점, 공격종합성공률 51.41%를 기록했다.

단순히 두 부문 기록만 놓고보면 무리드가 링컨보다 좀 더 낫다. 그런데 대한항공은 고민이다.

주전 세터 한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부분도 그렇고 팀 전술을 놓고 보면 무리드와 견줘 링컨이 더 낫다. 링컨은 또한 무라드에게 비교우위 한 가지를 갖고 있다.

그는 2021-22시즌부터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선수와 유광우 등 세터진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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