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대신하는 윌로우, 흥국생명 우승 퍼즐 마지막 한 조각될까
2024/01/23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승부수를 던졌다.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해 두 시즌째를 함께 보내고 있던 옐레나(보스니아)와 결별을 선택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 22일 옐레나를 대신해 윌로우 존슨(미국, 이하 윌로우)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윌로우 영입은 전날(21일)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존슨은 국내 배구팬에게 이름이 낯선 선수는 아니다. 윌로우은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투수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 중 한 명인 랜디 존슨의 딸로 유명하다(그가 트라이아웃에 처음 나섰을 때 해당 사실이 국내에 알려졌다). 또한 윌로우는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세 차례 지원한 경력이 있다.
당시에는 지명받지 못했다. 그러나 옐레나를 대신하는 교체 선수로 흥국생명으로부터 낙점을 받아 마침내 V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교체 늦어진 이유
'바꿀까, 말까.' (옐레나에 대한)교체 고민은 적어도 올 시즌 개막 후 초반까지는 수면 위로 떠오르진 않았다. 그런데 2라운드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졌다. 옐레나가 좀처럼 공격에서 제 역할을 못해서다. 그는 2021-22시즌 V리그로 왔다. 당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장신(196㎝) 아포짓으로 '주포'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당시 시즌 종료 후 외국인선수를 바꾸기로 했다. 옐레나와 재계약 대신 엘리자벳(헝가리, 현 폴란드 KPS 체믹 폴리스)을 트라이아웃 후 드래프트에서 뽑았다. 이런 가운데 흥국생명이 옐레나를 외국인선수로 선택했고 그는 2022-23시즌 그리고 올 시즌 흥국생명과 인연을 이어갔다.
그런데 옐레나는 기복있...
아포짓 스파이커로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해 두 시즌째를 함께 보내고 있던 옐레나(보스니아)와 결별을 선택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 22일 옐레나를 대신해 윌로우 존슨(미국, 이하 윌로우)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윌로우 영입은 전날(21일)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존슨은 국내 배구팬에게 이름이 낯선 선수는 아니다.
당시에는 지명받지 못했다. 그러나 옐레나를 대신하는 교체 선수로 흥국생명으로부터 낙점을 받아 마침내 V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교체 늦어진 이유
'바꿀까, 말까.' (옐레나에 대한)교체 고민은 적어도 올 시즌 개막 후 초반까지는 수면 위로 떠오르진 않았다. 그런데 2라운드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졌다. 옐레나가 좀처럼 공격에서 제 역할을 못해서다. 그는 2021-22시즌 V리그로 왔다. 당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장신(196㎝) 아포짓으로 '주포'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당시 시즌 종료 후 외국인선수를 바꾸기로 했다. 옐레나와 재계약 대신 엘리자벳(헝가리, 현 폴란드 KPS 체믹 폴리스)을 트라이아웃 후 드래프트에서 뽑았다. 이런 가운데 흥국생명이 옐레나를 외국인선수로 선택했고 그는 2022-23시즌 그리고 올 시즌 흥국생명과 인연을 이어갔다.
그런데 옐레나는 기복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