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진표 안 바꿨습니다, 우라까이 좀 그만 하세요

휴지통
휴지통 · 문화콘텐츠와 야구를 좋아합니다
2023/03/27
1위 VS 2위의 첫번째 맞대결, 만화같은 명승부로 마무리된 2023 WBC

"당연히 첫 대결이죠!  팀메이트니까요!",  " 5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역사적인 명승부를 중계하는 MBC스포츠 한명재 캐스터, 김형준 해설위원)

2아웃 1점차,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3볼 2스트라이크의 카운트. 여기서 2년 연속 MLB 선수 파워랭킹 1위, 2위를 차지한 최고의 선수 둘이 맞붙는 진기한 명장면이 연출됐다.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 타자는 마이크 트라웃. 입단 이후 항상 같은 팀에 있었기에 상대할 수 없었던 두 선수의 대결은 국가대항전인 WBC로 와서야 처음으로 성사됐다. 앞서 연이어 160km에 달하는 빠른 직구로 트라웃에게 2번의 헛스윙을 유도한 오타니는 재차 마지막 공을 뿌렸다. 140km에 달하는 슬라이더. 결과는 삼진. 미국에서만 65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기한 명승부는 일본의 3번째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알고보니 조작된 마지막 명승부?
결승전에서 만난 세계 야구 1위와 2위의 명승부, 그런데 이 명승부가 야구 흥행을 위해 조작된 명승부라는 의혹이 나왔다. 원래 두 나라는 4강 경기에서 만나게 돼 있는데, WBC 주최 측이 흥행을 위해 대진표를 바꿨다는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4강에서 미국과 일본, 쿠바와 멕시코가 맞붙게 돼 있었지만, 결승전에서 미국과 일본이 만나야 흥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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