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폭력에 대해 더 많이 말해야 한다

한승백
한승백 · sbhan.net
2023/10/10
지난 동계올림픽을 3주 앞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5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코치 A가 선수 B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고, 대통령이 진천선수촌을 격려 방문했던 전날도 태도를 문제 삼아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하였다.”고 했다. 또한 “피해 선수는 심한 폭행에 따른 공포 때문에 선수촌을 빠져나갔고, 지도자 3인은 폭행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허위 보고하였다."라는 충격적 결과였다. 

 스포츠계의 폭력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반복되는 레퍼토리가 있다. “메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주의, 승리지상주의"가 그 원인이라는 것이다. "금메달을 따야 국위선양을 하고, 이겨야만 보상을 받기 때문에, 스포츠계는 승리에 대한 강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이 과정에서 폭력과 같은 인권유린도 자행된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여기에 협회도 추가되었다. 스포츠계의 폭력은 "나쁜 사람들만 가득한 협회"의 문제이다.

나는 스포츠계 폭력을 국가주의, 승리지상주의, 썩어 문드러진 협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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