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중등학교 교사 입장에서 보면......오늘 날의 교사는 멀티플레이어 노동자라고 말하겠습니다.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으니 당연히 노동자.....근로자라는 표현으로 수정했으면..... 멀티플레이어 가동합니다....위잉............. 수업시간에 가르칠 때는 전문적 지식 전수자. 각종 지도(급식지도, 등하교 지도, 쉬는 시간 지도, 시험 등)할 때는 교관, 감독관. 학생들 간의 문제 발생하면 상담가. 학부모 민원 발생하면 민원 상담, 고충 처리 행정담당가. 각종 공문서 처리할 때는 행정직원. 사제지간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인성교육자. 원격수업 시 출석 안 하는 학생들 깨우고, 시간마다 챙겨야 하는 보육교사.  사적인 문제가 있어도 절대 학생들 앞에서 티내지 않아야 하는 희극인. 일탈 학생들의 뒷담화, 욕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도인(道人) ..... 더 있을 텐데.......그래서 초중고 교사는 감정노동자이고 전형적인 3D 업종 종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