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어딘가에 글을 남기려면 선택해야 하네요.
4년 전쁨에 얼룩소를 알았고, 1년정도 얼룩소를 통해 글도 읽고 쓰고 하다가 가출하듯이
얼룩소를 떠났는데, 돌아온 탕아처럼 얼룩소에 글을 씁니다.
* 씁니다. 를 타이핑하는데, 열 번 가량 오타가 나네요. 쓰는것이 쉬운 일은 아닌 모양입니다.
올해까지 강단에 7년째 서고 있는데, 무엇인가 가르친다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제가 얼룩소를 떠난 것도 구지 내가 있어야할 공간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제 친구중에 군생활 5년하고 영국에 이민가서 사는 녀석이 있는데,
페북에 종종 소식을 전하는데, 매번 부정적인 내용만 올립니다.
세상이 그렇게 불만을 하도록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니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인생을 그냥 낭비할 뿐이고, 좋은 삶의 태도가 아니라는...
그냥 좋아요를 누르고 싶지만, 선뜩 그렇게 되지는 않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