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2/06

책 내셔도 되겠어요. 오늘 본 가장 아름답고 가슴 벅찬 글입니다. 눈물 나네요.

청자몽 ·
2023/02/07

오늘 아침에 '7시 58분 오늘의 날씨' 라디오 들으면서 얼룩소 와보니? 똑순이님 글이 안 보이길래(저의 아침 루틴. 새콤이는 8시 15분쯤 깨우거든요. 일찍 일어날 때도 있지만.. 일어나기 전에 오늘의 날씨 들으면서, 얼룩소 쓰윽 와봐요)

오늘? 월요일이라 바쁘신가? 했었어요 ㅠ.
근데.. 에세이 쓰시느라고 그러셨나봅니다.
...
그냥 쓰윽.. 내리다가 울컥해서, 다시 처음부터 다시 읽었어요 ㅠ. 감동적인 글이에요. 게으른 제자신이 반성이 되고요 ㅜ.

존경합니다! 선배님. 육아 & 인생 선배님.
저도 저도 ㅠㅠ 열심히 살께요 ㅜ.
감사합니다. 늘 귀감이 되어주셔서요 ㅜㅜ.

...
참고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고향이 '해남'이에요 ^^. 지금도 해남군에 묻혀계세요. 코로나라 몇년 못 가뵈었는데, 곧 뵈러가려구요. 남편 고향은 목포여서, 1시간 차로 달리면 아버지 산소에 갈 수 있더라구요.

살구꽃 ·
2023/02/06

아름다운 똑순님! 잠시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힘들고 고단한 시간 많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이제 글로 풀어 똑순님의 인생을 쓰는 시간으로 채워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똑순이 ·
2023/02/20

@현안님~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글을 위로 끄집어 내지 않는 한 밑에 있을테니 그 부분은 삭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합평]

가장 먼저 글을 올리셔서 너무 오래 기다리실 것 같아 서둘러 합평글을 남겨봅니다. 사실 제가 감히 이 글에 합평을 남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똑순이님이 살아내신, 세월이 켜켜이 박힌 문장들을 읽으며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옵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가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엄마로서 아내로서 지켜냈던, 지켜야만 했던 제가 알 수 없는 시간들을 더듬어 봅니다. 행간에 숨겨진 사연이 얼마나 차고 넘칠까요.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쓰셨을 그 세월들이 느껴져 글을 다 읽고는 많이 숙연해졌습니다.

사실 이런 언급이 좀 조심스럽긴한데 중간에 폭력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목적어 없이 맞았다는 표현만 있어 염소가 맞은 것인지 똑순이님이 맞은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어떤 경우든 간에 좀 더 객관화하는 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심각성과 지속성 등을 글만으로는 알 수가 없어서, 더욱 언급이 조심스럽습니다. 독자입장에서 오해가 되지 않도록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하시거나, 아직 객관화되지 않은 문제라면 더 고민을 해보신 후에 글로 옮겨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이런 제 언급이 불편하셨다면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 ㅜㅜ

늘 감추지 않고 온 몸으로 글을 써주시고, 글 이전에 온 몸으로 삶을 살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많이 배웁니다. 글은 결국 삶으로 쓴다는 걸 똑순이님 글을 통해 배웁니다. 계속 함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쭉 같이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똑순이 ·
2023/02/07

@잭얼룩커님~안녕하세요^^
똑실장님 이라고 해 주셔서 아침에 웃었습니다.
제 별명으로 어울린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똑순이 ·
2023/02/07

@청자몽님~안녕하세요^^
먼저 감사드립니다.
제가 뭐라고 관심가져 주시고 존경한다고 해 주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고마워서요~~
아버지 고향이 해남 이다고 하니 더 친근 합니다.
세콤이 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JACK    alooker ·
2023/02/07

똑실장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중한 글에 마음이 아련하게 아프면서도 따뜻해지네요. 힘들고 모진 세월 꿋꿋하게 헤쳐나오신 똑실장님 멋져요.👍

똑순이 ·
2023/02/06

@살구꽃님~안녕하세요^^
얼에모 정식 멤버도 아닌데 숙제처럼 느껴져서 빨리 글 올려서 죄송한 생각이 앞섭니다.
안아 주신다니 그 따뜻한 품을 마음으로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똑순이 ·
2023/02/06

@박스테파노님~안녕하세요^^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이 흐르니 이렇게 글 로 쓸 수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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