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
2023/02/06

@강부원님~안녕하세요^^
과분한 칭찬에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평일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부원님 글에 북마크 해 놓고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얼룩커
·
2023/02/06

일이 일을 낳고, 그 일을 해내고, 다시 일을 만났는데, 단지 이전보다 수월하여 행복하시다니 존경합니다. 늘 세상에서 나 혼자만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나온 세월이 모두 해치워야 하는 일들의 무게였을테니까요. 솔직히 똑순이 님과 다른 분들의 삶을 엿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몬스 ·
2023/02/22

[합평]

정말 거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똑순이님의 역사, 견디고 짊어지고 그리고 해내오신 세월을 이야기해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젊은시절 겪으셨던 일 이후로 줄곧 일하는 삶, 아니 가장의 삶을 살아오셨고, 지금도 살고 계시는 모습이 참 거대하게 다가왔습니다.

똑순이님께 일이란 이런 것이구나. 잘 알 수 있는 좋은 글이었어요. 에세이란 장르를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이런 감정과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글이라면 정말 좋은 글이고 또 읽고 싶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글도 즐겁게 기다려 봅니다!

살구꽃 ·
2023/02/22

[합평]

두 분의 만남과 결혼초의 짧은 행복함이 이렇듯 험난한 여정으로 이어질 줄은 꿈에라도 짐작할 수 있었을까요. 똑순님의 희생이 다져진 지금의 가정이 있기까지 순간순간의 애끓음은 누군들 가벼이 보겠습니까.

그 어떤 드라마틱한 영화나 소설보다 지나온 시간들이 현실을 뛰어넘는 대서사로 펼쳐지는 군요. 영화나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스토리는 계속 고난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이 고난을 뛰어넘어 용기를 내고 험난한 산을 넘어갑니다. 주인공 똑순님도 많이 넘어오셨습니다. 이제 숨찬 호흡을 가다듬고 평지를 천천히 걷는 중이라면 좋겠습니다.

합평이란 명목으로 똑순님의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 가슴에 사무치는 진실한 삶의 글에
이미 여러분들이 응원의 피드백을 남기셨고, 저는 똑순님의 글쓰기를 쌍수를 들어 무조건 응원한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똑순님 가정의 안녕을 빕니다. 건필하십시오!!

@똑순이

[합평]

남편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떻게 남편 분이 마음의 병을 얻게 되었는지를 덤덤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퇴직과 함께 시작하게 된 목장 관리, 훌쩍 여행을 떠나버린 남편 때문에 도맡아버리게 된 일 등을 설명하고 있죠. 졸지에 가장이 되어 두루치기 업무를 하다가 다시 병원으로 복귀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려주고 계십니다. 심지어 처음 시작했던 병원 일이 이제는 가장 쉬운 일이 되어버릴 정도로 힘든 경험이 많았었네요. 그동안 가장으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런데 왠지 이 부분을 쓰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나 제 생각이 맞나 모르겠네요. 온라인 모니터에서 보는 글에서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 말이에요. 이럴 때는 손으로 쓴 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똑순이 ·
2023/02/21

@콩사탕나무님~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평을 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니 감사하다 말 밖에 드릴게 없는것이 안따깝습니다.
항상 저를 따뜻한 햇살처럼 감싸주시는 콩사탕님~ 이렇게 글로 벗이 될수 있어서 영광 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콩사탕나무 ·
2023/02/21

[합평]

그동안 연재를 통해 읽어왔던 똑순이님의 삶과 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으니 제목처럼 작은 어깨에 짊어진 무게는 너무나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져 초반의 결혼 생활은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듯싶습니다. 서툴렀지만 기쁨과 행복이었던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일의 강도에 따라 상, 중, 하로 나뉜 것이 신선하고 흥미를 유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고된 삶의 흔적들이 묻어났습니다.

아픈 남편과 자녀에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살아낸 똑순이님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이토록 힘들고 고달픈 상황에서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 모두가 감동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내는 똑순이님의 어깨에 짊어진 가장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힘든 경험을 글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에고 수정하셨군요. 언짢으실 수도 있는 지적인데도 마음을 열어 경청해주셔서 제가 참 감사합니다. 언젠가 삭제하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담담히 풀어내듯 적으실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어봅니다. 정말 감사해요.

최서우 ·
2023/02/20

똑순이님 글 잘읽었습니다 글이 부모님의 손수건에 한땀한땀 수를 놓듯 그림이 그려집니다,

빅맥쎄트 ·
2023/02/20

[합평]

이번 주제인 [일] 과 다음 주제인 [돈] 은 사실 편한 주제가 아니라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똑순이님의 글을 보면서 같은 가장이지만 나보다 훨씬 더 고단한 인생을 보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너무 엄살이 심한가 느끼기도 했구요. 염소목장에서 식당일, 병원 등 전혀 공통분모가 없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도 묵묵하게 잘 버틴 삶을 보면서 어머니 보다 강한 가장의 힘을 봅니다.

힘든 현실을 견디며 육체노동의 시간을 보낸 것보다 사실 더 배우고 싶은 부분은 지금까지도 남편과 함께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입니다. 결혼 이후 딱 5년만에 마음의 병을 얻고, 경제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남편을 이끌어 가는 삶은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몸을 쓸 수 없게되어 일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 아내가 어떠한
태도를 취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시간 순으로 적어주셨는데,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근본적인 동력이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살 수 있을까요?

똑순이 ·
2023/02/19

현안님~안녕하세요^^
저는 괜찮은데 죄송한 마음이 한가득 입니다.
저를 합평을 해 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더 객관적으로 잘 설명해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함께 얼에모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 합니다.
여행에 피곤함이 아직 남아 있을텐데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합평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