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인물 ‘클린스만’과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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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 렌즈] 10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 연예 등등 분야 가리지 않고 뜨거운 이슈에 대해 색깔 있는 진단을 해드리겠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박성준의 오목 렌즈 이번에는 정치적인 주제 말고 스포츠 특집으로 진행해봤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도 야구와 축구 열성팬이다. 박 센터장은 일단 두산 베어스 팬이다. 이번에 기아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의 뒷돈 사태를 접하고 KBO 리그 전체적으로 악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아시안컵 16강전도 새벽 4시까지 풀 라이브로 봤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박 센터장은 1일 14시 평범한미디어와의 전화통화에서 “새벽에 잠을 설치면서 끝까지 봤고 4시에 끝났는데 사실 3시쯤 그만 끄고 잘까? 그랬다”며 “16강전을 보고 나니 역시 축구는 팀 전술로 하는줄 알았더니 개인기로 하더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한 마디로 “설영우, 조규성, 조현우의 개인기로 풀어갔던 경기였다”는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무전술 축구, 텅빈 중원 축구를 비판한 건데 박 센터장은 16강전을 맞아 스리백+원톱으로의 전술 변화를 감행한 것에 대해서도 “수비가 여전히 안 된다. 뭐냐면 너무 개인들한테 의존했다.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비 전술”이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 공격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 그래서 개인기로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 근데 수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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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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