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매력’

평범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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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51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박성준 센터장은 2024년 7월11일부터 평범한미디어 정식 멤버로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2024년 올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대박이 났다. 시즌 시작 전부터 대투수 류현진 복귀 소식이 전해졌고, ABS 도입이 결정됐다.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혔으며, 김도영이라는 슈퍼스타가 탄생했고, 기아타이거즈가 7년만에 왕좌를 차지했다. 흥행 요소들이 많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야구의 매력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선 올시즌 우승을 거머쥔 기아타이거즈와 이범호 감독에 대해서 먼저 다뤄본다.
 
▲ 야구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사진=GOD BLOG / godjg23.com>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지난 10월31일 13시 전화 인터뷰에서 “일단 개인적으로 기아가 우승까지 갈줄은 예상하지 못 했다”며 “시즌 들어가기 전에 워낙 큰일이 있어가지고 수습이 잘 될까라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신인급 선수들이 좀 튀어나와줬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곽도규 선수도 그렇고 김도영 선수는 말할 것도 없다. 그 선수들의 활약을 짐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우승을 할 수 있던 상황을 예상하지 못 했다. 사실 제일 잘한 건 코칭스태프다. 빨리 수습을 잘했고 그 수습한 걸 가지고 끝까지 하나로 뭉쳐나갈 수 있는 힘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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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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