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팀 LG 트윈스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LG에게 이 1등이란, 29년만에 얻은 값진 성적이다. 29년간 우승이 없었던 LG는 이번 정규시즌 우승을 통해 그 서러움의 한을 조금이나마 덜어 낼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관건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 LG는 정규시즌에선 호성적을 거두다가도, 가을야구만 되면 부진하는 경향이 있다. 작년시즌, 재작년 시즌에도 그랬고, 가을에 부진한다는 것 자체가 팀컬러가 되어버린 LG이기에, 한국시리즈에 직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LG팬들 및 LG 트윈스 관계자들이 다소 불안해 하고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팀의 전력이 많이 좋아졌고, 팀의 분위기도 작년보다는 훨씬 좋기에, 가을에 힘없이 무너져내렸던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그렇게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