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마저 월드클래스”…게임을 현실로 만든 ‘축덕’ 슈퍼리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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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오일머니 아이콘부터 글로벌 브랜드 2세까지…축구역사 새로 쓰는 그들만의 애정표현
[사진=뉴시스]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유명 축구팀’ 소유·운영이 ‘글로벌 슈퍼리치’의 럭셔리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인들이 게임으로만 접할 수 있는 일이 그들에겐 현실로도 가능한 것이다. 유명 축구팀을 소유한 슈퍼리치들은 하나 같이 축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흔히들 말하는 ‘성공한 덕후’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덕후’는 매니아를 의미하는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이다. 젊은층이 주로 쓰는 신조어다.
 
‘성공한 축덕’으로 더욱 유명해진 오일머니의 아이콘 사우디 빈 살만, UAE 만수르
 
글로벌 슈퍼리치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서열 2위 권력자 모하메드 ‘빈 살만 알사우드’(Mohammed bin Salman Al Saud, 이하 빈 살만) 왕세자는 잉글랜드 유명 축구클럽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통해 인수했다.
 
공식 재산만 4056억 달러(약 569조 39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평소 축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알이티하드, 알힐랄, 알나스르, 알아흘리 등 4개 구단을 인수해 공격적인 투자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아 사우디 프로리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도 했다.
 
남다른 축구 사랑을 과시하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1985년 리야드에서 살만 국왕의 7남으로 태어났다. 킹사우드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2009년 리야드 지역 특별 고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에 돌입했다. 190cm의 큰 키와 현대적 감각을 지닌 모습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큰 지지를 받은 그는 2015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국방부 장관에 올랐고 2년 후인 2017세에는 공식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에 추대됐다. 현재는 총리직까지 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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