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AIR" 개봉에 맞춰 다시 보는 나이키의 실적 발표: 직영 망, 디지털, 멤버십
2023/04/10
나이키의 회계연도는 매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입니다.
주요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출: 123.9억 달러 (YoY +14%)
- 당기순이익: 12.4억 달러 (YoY -11%)
- 희석 주당 순이익: 0.79 달러
시장의 예측과 비교할 때
- 매출은 8.1% 웃돌았고요
- 주당 순이익은 46.02% 웃돌았습니다.
환율 요인을 제외할 경우, 모든 지역이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괄호 안은 고정 환율 기준)
- 북미: 27% 성장 (27% 성장)
- 유럽 및 중동: 17% 성장 (26% 성장)
- 중화권: 8% 감소 (1% 성장)
- 아시아 태평양 및 중남미: 10% 성장 (15%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나이키는
- 의류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를 조정한 결과 성장세는 다소 둔화하였지만
- 중화권이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 나이키의 이런 모습에 실적 지표 공개 직후 주가는 4%가량 한때 상승했습니다.
이날 실적 발표는 크게 3가지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재고 관리 및 비용 관리에 나선 나이키
- 전체 매출 대비 27%까지 늘어난 ＂디지털 비즈니스＂, 그다음 성과는?
- 주요 신제품: 러닝화 및 농구화를 중심으로
그럼 위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나이키는 지난 2년간 ＂해상 운송＂ 이슈로 인한 역풍을 경험했습니다.
- 이날 경영진들이 공개한 ＂물류＂로 인한 역풍은 350bp에 달합니다.
- 비용적인 역풍 외에도 ＂초과 재고＂ 및 ＂조기 도착＂으로 인한 재고가 쌓였습니다.
- 그 재고를 처리하기 시작한 지 2분기째, 그 결과가 어느 정도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나이키가 집중한 재고 관리 품목은 ＂의류＂입니다.
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는 숫자 외에도 전략, 업계 동향, 방향성 등 다양한 정보가 담깁니다. 그리고 전 세계 주요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기업들의 PR 활동과 더불어 그동안의 성과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직접 참여하고, 직접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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