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연고 이전과 미디어 프로파간다

한승백
한승백 · sbhan.net
2023/10/10

기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프로농구 KCC가 전주에서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체육관이 낡아 전주에서 더는 못해 먹겠으니, 좋은 체육관이 있는 수원으로 이사를 가겠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농구에 투자를 안 한다. 73년에 지은 체육관이 웬 말인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반면 수원은 시민 여가를 위해 축구, 야구, 배구에 이어 농구팀까지 유치해 스포츠의 메카를 만들려고 한다. 수원에는 시민 여가선용에 관심이 많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염태영이란 시장이 있지 않은가. 그러니 새로운 둥지를 찾아 수원으로 연고 이전을 하는 것은 누가 보기에도 충분한 명분이 있다"


수원시의 사정은 다음과 같다. 
"수원시는 대책도 없이 대규모 체육관을 지어 놨다. 서수원 칠보체육관을 짓는데 388억 원(국비55억,도비32억,시비301억)의 세금이 들어갔다. 그러나 짓고 나니 활용 방안을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다른 지역에 터를 잡고 있는 프로스포츠의 연고를 빼 오는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낡아빠진 체육관을 쓰는 전주 KCC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최대한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전주는 체육관이 낡았다는 명분을 언론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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