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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가슴아픈 비극이 반복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연하일휘 ·
2023/04/07

이건...몇몇 프로그램에서 다루면서, 무너지는 모습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을 봤는데. 이게 진짜 가능해???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무너지고 난 뒤의 모습을 보니.....그렇게 무너진게 맞더라구요....참.....뭐랄까.....과거부터 현재까지 참사가 반복되는데.....안타까운 일들은 끝나지 않는 것인지ㅠ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9

@청자몽 마음 속에 있던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어느날 볼 일이 있어서 아는 사람 집에 찾아간 적이 있는데, 마침 그곳이 삼풍백화점 자리가 있던 아파트였더라구요. 새삼 마음이 이상하고 복잡한 심사가 들었습니다. 이상한 마음과 상관없이 그곳 아파트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굉장히 비싼 아파트라는 말을 듣고 또 놀라기도 했고요. 세상이 무너진 폐허의 자리에서도 인간의 욕망은 다시 자라 무성해지더군요. 감사합니다.   

청자몽 ·
2023/04/08

가끔 버스 타고 근처를 지나가며 '무슨 건물색이 저렇게 촌스러워. 핫핑크네.' 했던! 바로 그 건물이라 ㅠ
충격이 컸습니다. 사고 후에 어느날도 버스타고 그 앞을 지나가다가 무너진 건물 보고 마음이 그래서..

어지간하면 그쪽으로 안 가고, 다른 쪽으로 다녔어요. 

그런데 그 무섭고 아픈 곳에
아파트를 세웠다는거 같더라구요 ㅜㅠ. 저는 그게 더 슬펐어요.

내 눈으로 본거는,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태원 참사 있었을 때, 친정이 그 근처라는 애기엄마가 약간 울먹거리던게 생각나요. 얼마나 아픈 마음이 들었겠어요. 맨날 보던 거리였으니...

에휴..
슬픈 일이 더는 없어야 하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4월이고 그래서.. 더 마음이 스산하고.

댓글도 머뭇거리다가 답니다.
그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8

@캘리뽀냐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8

@똑순이 천 명 가까운 인원이 한꺼번에 희생됐으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죠. 지진이나 태풍도 아니고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이렇게 많이 죽는 사회는 정말 잘못된 세상이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똑순이 ·
2023/04/08

생각 할 수도 없는 큰 사고 였지요.
얼마나 날림으로 공사를 했으면 저렇게 큰 건물이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까 충격적이 였습니다.
인명피해도 너무 많았구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속의사과 ·
2023/04/07

너무 말도 안되는 사고여서 어린 나이였음에도 현실감이 없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작가님 글을 읽으면서 지주 느끼는건 '역' 기시감입니다.
예전 일을 보면서 오늘날의 사건들이 떠오르네요.
없었어야 하고, 앞으로도 없어야 하는 사건이지만...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 같은 일이라 더 무섭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7

@연하일휘 너무 큰 사고라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였죠. 저렇게 큰 건물이 삽시간에 한꺼번에 주저앉아 사라질줄 어떻게 알았을까요. 요즘 크고 작은 붕괴사고 소식이 전해져 환기하는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안타까운 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 남겨주셔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길.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09

@박 스테파노 개인사가 얽혀있으시군요. 더 남다르게 받아들여지시겠습니다. 아마 강남권에 살던 분들 중에 삼풍백화점 희생자와 연관된 분들 참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고들이 있고나서도 강남이라는 욕망의 용광로는 힘을 꺾이기는 커녕 더 활활 타오릅니다. 그 폐허의 자리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 가격을 듣고선 깜짝 놀랐습니다. 참사의 현장이 부동산 투자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해 아무렇지 않게 재중심화 되었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가 그 정도의 희생쯤에는 꿈쩍도 않을만큼 단단한 세계라는 생각도 들고, 참 살아남은 자들은 또 그렇게 살아가는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여러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개인사까지 아낌없이 말씀해주셔 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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