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7/08

올만입니다. 반가워서 읽다보니 많이 안 좋으신듯하여 다시 앞글들을 정독하고 오기로 합니다. 건강하시죠?? 라고 물어보질못하겠어요. 

천세곡 ·
2024/07/07

돌풍은 잠시 부는 것이고, 그 뒤에는 철여님을 위로해 줄 미풍이 불어와 줄거라 믿습니다.

콩사탕나무 ·
2024/07/06

혹시 아나요? 인생을 뒤집을 돌풍이 불어올지도^_^ 
이미 웃는 인생을 살고 계신 철여 님의 감사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건강도 늘 순풍이길 기도합니다!^^

리사 ·
2024/07/06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면 웃으면서 넘어가 봅시다~ 저 산 너머에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또 다른 좋은 선물이 있을지 누가 알까요~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사랑합니다~🧡

사과나무씨앗 ·
2024/07/06

산 / 송복례 
 
나무들이 묵묵히 살아내는 동안
이끼부터 상수리나무까지 보듬어 안고

햇살도 골고루 나누도록
별빛도 골고루 바라보게
비스듬히 몸을 지그려 주었으리라

나무들이 석양노을 남김없이
몸에 바르도록 비스듬히
몸을 뉘어 주었으리라

굽이굽이 골짜기 내려가는
물소리 들려주려고
졸린 나무를 깨우느라 엎드린 가슴
패이고 패였으리라

나무들 나무답게 키우기 위하여
물소리 새소리 합하여 들려주어

듬직하고 당당하게 큰 모습
저리 비스듬히 누워
실눈으로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것이리라

-- 

안녕하세요, 나철여님!
나철여님의 돌풍을 꿈꾸시는 글 잘 읽었습니다. 나철여님의 인생사 글들을 읽으면서
문득 이 시의 산과 같은 분이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매장의 본사, 직원, 손님들께 든든한 대표,
그리고 가족분들께도 든든한 의지할 수 있는
어머니, 할머니가 아니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글을 읽으면서, 제가 부족해 나철여님께 드릴 수 있는 말이 없어 아쉬웠지만
저 대신에 좋은 말씀을 드릴지도 모를 분이
떠올랐습니다. 이 시를 쓰신 송복례 시인님입니다.

연세도 나철여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으실 것으로 짐작되는 분입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그 모든 애환과 깨달음을 얻으신 분, 그래서 인생의 깊이를 풍부하게 느끼신 지혜로운 분이라 여깁니다. 원로 시인으로서 수원시인협회 이사를 역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제가 읽고 있는 송복례 시인님의 시집 한 편 소개해 드립니다. '여랑의 들녘'('문학과 사람' 출판사)입니다. 인생의 말년에 그동안 겪고 느끼고 깨달으신 것이 농축된 시집이라 느꼈습니다.

워낙 밀도 높은 시집이라 감히 한 번에 다 읽지 못하고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너무도 많은 감동과 인생의 깊이를 전해주기에 감사하고 존경하며 읽고 있습니다.

송복례 시인님께서 동세대의 여성으로서 이 시집으로 나철여님께 공감되고 도움이 되는 많은 말씀을 전해 드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댓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건강 회복되셨으면 좋겠고, 나철여님의 돌풍의 계기 꼭 오길 바래봅니다. ☺ 

나철여 ·
2024/07/08

오~@지미 지미님 잘 지냈나요😛
어디선가 생마늘 냄새가 난다했더니..,ㅋ

진짜 씩씩한 그대가 던져주는 생마늘같은 인사가 꿀꿀한 기분 쏵~~~👍

나철여 ·
2024/07/08

@클레이 곽 올만입니다...궁금해쓰요😖
별일없다는 평범한 인사가 그렇게 특별한 감사꺼리라는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
잘 지내고, 씩씩하게, 재정비하고 이씀다요~~~^&^

지미 ·
2024/07/08

산책 댕길때 그 양산과 팔토시 썬크림 필수여요
모기향도 챙기고~~~
저도@클레이 곽  오라방 처럼 앞에 글 봐야겠구만
몸 잘 챙기시구려 아프다 싶으면 지나가다 생마늘이라도
뽑아서 묵자!!! 망은 곽 오라방이 보고
뽑는건 내가 뽑아서 그대한테 던지믄 그대는 바로
들고 튀어~

나철여 ·
2024/07/07

@콩사탕나무 님에게 더 귀한 주말이죠^?^
<돌풍> 안보셨으면 볼 시간 있으려나...
중간중간 명대사에 내 인생도 대입해보았네요
&
돌아보면 길지않은 우리 인생 가운데 부는 크고작은 바람이 느껴질 즈음 모든게 더 감사하답니다
기도손 감사~♡ 그대에게도 순풍이길~~~🙏 

나철여 ·
2024/07/07

@리사 아무리 막막해도 막연이 아닌 확연한 그림을 그려 볼거예요 이제라도...🙏
길이요 진리요 참 생명되신 그분이 내길을 인도하시니 항상 기뻐하렵니다~~~ㄱㅅ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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