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보니 한량 벼슬을 가지고 있는 남편은 손에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닌 적이 없고, 일꾼이라는 이름을 가진 내가 지금껏 무거운 것은 다 들고 다니는데, 남편이 운동 갔다 들어오는 길에 그 무거운 수박을 한통 사가지고 왔다.
오~~~남편 멋진디
푸하아아아아
여름에 수바만한 과일이 없더이다
목 마르면 대신 먹기도 좋고
빠르게 갈증 해소 하기도 좋고
저희 집은 일주일에 두 통정도 먹어요^^
아침 저녁 운동 후~수시로 먹다보니
거기에
당당하게 일만씨도 먹어 푸하아아아
겁나게 좋아라 혀
그래서 신랑이 수박을 분해하는 스킬이 늘었다오
요즘은 수박 절반짜리도 좋더만
글구 그 미니수박? 요러한 것도 있고
그러니 고민하지 말구 잘 챙겨 먹더라고
여름철에는 잘 먹어야 좋은겨^^
덥고 습할때 커피만 마시지 말구
수박 묵자~~~달달한 맛 없으면 설탕 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