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 경주에 떠오른 샛별, 패딩턴
오늘은 올 시즌 영국/아일랜드 경마계에서 떠오른 샛별이자, 폭발적인 주력으로 엄청난 인기를 달리고 있는 3세마. 그리고 훌륭한 마체와는 달리 이름은 영국의 유명한 아동 만화 캐릭터의 귀여운 이름을 따온 경주마 패딩턴(Paddington)을 소개합니다. 2020년 4월 1일에 태어난 패딩턴은 9전 7승을 달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164만 2,680파운드(한화 약 26억 9,4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부마는 프랑스에서 활약한 시유니(Siyouni), 모마도 프랑스에서 활약한 모던 이글(Modern Eagle)이다. 시유니는 2세 때 프랑스 2세마 G1을 우승하는 등 장래가 밝았지만, 이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채 3세 시즌을 마치고 은퇴해 종마로 전업했다. 개선문상을 우승한 몬쥬(Montjeu)의 산구인 모던 이글은 준수한 2세 시즌을 보내고 다음 해 은퇴 경기인 3세 암말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하면서 번식마로 전환했다.
패딩턴은 한 살 때 42만 유로(한화 약 5억 9,760만 원)에 거래된 후 영국/아일랜드 경마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사인 에이든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의 밸리도일(Ballydoyle)에 들어간다. 혈통만 고려한다면 최정상급이라고 볼 수 없었지만, 마주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 말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패딩턴의 데뷔전은 순탄하지 않았다. 밸리도일의 스타인 라이언 무어(Ryan Moore) 기수와 함께 2022년 9월 2일 애스콧(Ascot)에서 열린 Class 3 2세마 7펄롱 미우승마 경주에 나섰는데 선두에 8마신차 뒤처진 5착을 기록하고 말았다. 배당률이 9/2(4.5배)를 기록하며 두 번째 인기를 달성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주를 펼친 것이다. 하지만 데뷔전의 부진을 뒤로 하고 패딩턴은 이후 승승장구 한다. 2022년 10월 13일 커리(Curragh)에서 열린 7펄롱 미우승마 ...
패딩턴은 한 살 때 42만 유로(한화 약 5억 9,760만 원)에 거래된 후 영국/아일랜드 경마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사인 에이든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의 밸리도일(Ballydoyle)에 들어간다. 혈통만 고려한다면 최정상급이라고 볼 수 없었지만, 마주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 말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패딩턴의 데뷔전은 순탄하지 않았다. 밸리도일의 스타인 라이언 무어(Ryan Moore) 기수와 함께 2022년 9월 2일 애스콧(Ascot)에서 열린 Class 3 2세마 7펄롱 미우승마 경주에 나섰는데 선두에 8마신차 뒤처진 5착을 기록하고 말았다. 배당률이 9/2(4.5배)를 기록하며 두 번째 인기를 달성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주를 펼친 것이다. 하지만 데뷔전의 부진을 뒤로 하고 패딩턴은 이후 승승장구 한다. 2022년 10월 13일 커리(Curragh)에서 열린 7펄롱 미우승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