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
2023/02/18

12시 1분이 지나부렀네요

공식적으로 손해배상청구 들어가야겠습니다..!

청자몽 ·
2023/02/18

으핫! 보람쌤!!이닷. 반가워요!
아이고 착해라. 참하네. 일복도 많고,
사랑도 많은 그대여 : )

아래 빅맥님도 계시네요.
저는 오늘 얼룩소 기능 테스트(?) 해보다가, 버그가 있는거 같아서 눌러보고 있어요 ㅎㅎ. 뭐지 --; 업에서 멀어져도 버릇은 남아서..

멋지다. 동보라미쌤.
복 받을꺼여. 잘 자요.
...
빅맥 쉐프님도 잘 자용.

동보라미 ·
2023/02/17

어머나 그러게요! ㅎㅎ
박현안님 글을 아직 안 올리셨네요. 1분 남기고 올리시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맥쎄트 ·
2023/02/17

정작 주최자님의 글이 아직 없..

동보라미 ·
2023/02/17

빅맥쎄트님 빠른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고도 전혀 못하고 일단 올렸어요! 지금 수정하려고 다시 읽어보려합니다. ^^;;;
진짜 이거 이거 너무 늦어서 죄송하네요. ^^;;;

[합평]

동보라미님은 자신이 걸어온 삶에 대해 돌아보기를 평소에도 많이 하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통해서도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 찬찬히, 담담하게 나열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자의든 타의든 지속해온 일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동보라미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이 결국 살아오신 삶에서 온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좀 아쉬웠던 점은 일복이라는 단어가 가진 무게와 실제 쓰신 글에서 드러난 일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이었어요. 글을 통해 여러 일을 해왔다는 건 알 수 있지만, 그 일하는 삶 속에 동보라미님의 생각은 어땠는지 생략된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일복이라는 단어에서 미루어 짐작해보면, 분명 일을 계속해온 삶에 대한 버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그 버거움을 솔직히 글에 드러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좀 더 진솔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혹 자신의 진짜 마음은 잘 드러내지 않는 삶을 사신 건 아닐지, 어리광이 허락되지 않는 삶 때문에 습관처럼 불만을 감춘 건 아닐지. 여러 짐작들을 해봅니다.

그 짐작 때문인지, 제게는 일이 곧 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분명 명료한 좋은 말이지만, 그냥 사랑이었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행간에 숨겨진 동보라미님 삶의 무게가 결코 작지 않아 보입니다. 더 어리광 부려도 돼요. 많이 힘들었다고 칭얼대도 괜찮아요. 글이잖아요. 우리 그래서 글을 쓰는 거잖아요. 동보라미님의 울분이 터져 나오는 글을 언젠가 꼭 보고 싶다고 감히 언급해봅니다. 그런 글 쓰시고 나면 꼭 한 번 안아드리고 싶어요. 꼭이요.

동보라미 ·
2023/02/18

@빅맥쎄트님, 마감일이 지났네요. 손해배상청구 ㅋㅋㅋㅋ
박현안님 해외여행 중이시라서 못 올리셨나봐요. ㅎㅎ

@청자몽님, 너무 감사해요. *^^*
칭찬과 덕담을 마구마구 뿌려주시는 우리 청자몽님도 사랑 많으십니다.♡
청자몽님께서 반가워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진짜루 기분이 좋아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 굿나잇입니다. ^-^

@목련화님 감사합니다. ^^
저도 ‘일은 보일 수 있게 만들어진 사랑이다.’라는 문장이 참 좋았어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나의 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도 매우 값진 것 같아요. ^^
동갑내기 목련화 친구님에게 칭찬받아서 더 기쁘네요. ^-^/

목련화 ·
2023/02/18

일은 보일수 있게 만들어진 사랑이다!!! 이글귀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내가 일한만큼 보수를 얻는건 참 가치있는 일인것같아요
동보라미님께서도 참 열심히 사셨구나~라는게 느껴져요~~동보라미님~진짜 멋져요!!~~

빅맥쎄트 ·
2023/02/17

8분 남기고 쎄이프...!

진영 ·
2023/02/20

[합평]
일복이 많다는 말은, 일 솜씨가 뛰어나다는 말과 같은 뜻이죠.
어릴 때 부터 자발적으로 일을 찾아 나서신듯 합니다.
동보라미님의 착하고 속깊은 심성이 충분히 짐작이 가는군요. 다양한 알바와 가사분담 경험들이 동보라미님 인생에 큰 밑받침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딸애들에게 알바를 하게 했습니다. 그런 작은 사회 경험을 통해 부모 고마운 것도 느끼고 세상살이 경험도 하고 돈의 소중함도 알아가라구요.
'일은 보일 수 있게 만들어진 사랑이다' 동보라미님은 정말 내면으로부터 사랑이 샘솟는 분인 것 같습니다. 그 끊임없는 사랑. 아낌없이 나누는 삶이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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