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나는 딸이 될 수 있을까?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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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시댁에서 나는 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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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님은 며느리 불편하지 않게 해주시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엄마와는 다른 불편함이 있어요. 그 불편함은 잘 하려는 내 마음과 잘 해내려는 욕심에 기반이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한테 잘하려고 엄마가 시키는 걸 완벽히.잘 해내려고 하진 않잖아요 ^^ 칭찬 받으면 기분 좋고 그걸로 만족하는데 시어머니는 다르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몰라요..몇십년을 살아도 몰라요 ㅎㅎ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들이랑 다르다." "우리엄마는 안그래~" 어릴때 결혼한 저는 막내딸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여전히 막내며느리인걸 보면 불가능한거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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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나는 딸이 될 수 있을까?

얼룩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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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딸과 며느리 관계는 엄연히 다르죠.. 딸처럼 그만큼 살갑다는 의미지 진짜 딸처럼 행동하면 아휴..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시어머니랑 말다툼한 적이 있는데 우리엄마같지 않더라고요..ㅋㅋ 그냥 고부관계도 서로 선지키며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베스트인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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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나는 딸이 될 수 있을까?

샤베리

샤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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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이 결혼 전 " 우리 엄마는 쿨한 사람이야" 라고 했었죠. 하지만 전~~혀 쿨하시지 않으시더라구요. 결혼 후는 "우리엄마가 이럴 줄 몰랐네" 라고 바꼈어요. 어머니는 딸로 생각한다고 하시지만 그건 어머니가 생각하는 딸의모습을 한 며느리인 것 같아요. 좋은 고부사이는 될 수 있어도 며느리가 딸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머니가 자꾸 저를 딸처럼 생각한다고 하시길래 남편에게 우리엄마한테 하듯이 하면되냐니까 절대 하지말라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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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나는 딸이 될 수 있을까?

호

호호맘

호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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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는 나를 딸로 인정할까? 거꾸로 나는 시부모를 친부모로 인정할까? 각각 상대방의 입장에서 또는 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당장 답은 없는 듯합니다. 세월이 답이 되는 것 같아요 적어도 제경험은 그렇습니다 세월이 지나니 그냥 한사람의 개인으로 봐 지는 듯 합니다. 나는 내입장이 있고, 시부모는 시부모의 입장이 있는듯 서로 얼마나 이해하고 이해하지 못하고의 문제 또 시간이 지나면 그때는 이해못했던 것들을 이해할 수도 있고 딸이 되고 싶다면 먼저 부모로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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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나는 딸이 될 수 있을까?

성희

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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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은 달라~" 저도 이얘기 들어본것같아요 전아직 결혼하지않았지만 남친이 이얘길하더라구요ㅋ 친구들 시댁얘기 이미 많이들어봐서 내 예비시댁이 과연다를까 난 좋은 며느리가 될수있을까 솔직히 이런걱정에 결혼이 두려운건 사실이에요 우리 부모님한테도 전화보다는 가끔 카톡 하는정도인데 어느날 갑자기 가족이된 어른들에게 전화를 드리고 딸보다 더 살갑게 할수있느냐 이거죠.. 풀어봐야할 숙제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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