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감독이 답”…베트남 휩쓴 ‘김상식 매직’ 수백만명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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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베트남, 7년 만에 동남아 월드컵 우승…‘제2의 박항서’ 김상식 감독 극찬
[사진=뉴시스]
지난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인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열기로 들끓고 있다.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열었던 박항서 감독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쥔 베트남은 이번 성과로 “앞으로도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한국인이 맡아야 한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의 ‘동남아 더비’를 3:2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베트남은 1차전에서도 2:1로 승리하며, 최종 합계 5:3으로 동남아 축구의 정상을 탈환했다.
 
베트남 대표팀의 우승은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시기 이후 7년 만이다. 박 감독은 당시 베트남 국민들에게 축구 영웅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은 침체기를 겪었고, 이번 우승은 베트남 축구를 다시 한번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 시절 성남 FC와 전북 현대 모터스 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베테랑 출신이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사령탑에 오른 그는 예측 불가능한 팀 구성과 유연한 전략으로 베트남 축구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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