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홈런타자 저지, 최악의 부진 극복한 비결은?
[메이저리그] 4월까지 1할대 타율로 부진했던 애런 저지, 5월 이후 반등한 이유
지난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던 현역 최고의 홈런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올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시즌 저지는 현재까지 .279 .407 .622(타출장, 출루율 AL 2위, 장타율 1위) 17홈런(AL 2위) 39타점 wRC+(조정 득점 창조력) 186(AL 1위) f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3(AL 2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무려 1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OPS 1.449를 기록하면서 5월의 선수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4월 말까지만 해도 1할대 타율로 부진하던 저지가 5월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자 지난 2022시즌이 끝나고 저지와 체결했던 9년 총액 3억 6000만 달러(약 49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은 현시점에서 합리적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격 타이밍 회복한 저지, 홈런 선두가 보인다!
저지가 타격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힘있게 당겨친 타구 비율이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까지 저지는 밀어친 타구 비율이 33%에 달했던 반면 당겨친 타구 비율은 35%로 예년 대비 10%나 하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