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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잘 읽었습니다~더운 여름 잘 이겨내세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7/01

@김재경 네. 그렇죠. 기계 역시 철저하게 인간의 필요와 이기에 의해 만들어졌으니까요.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3/06/30

에어컨과 냉장고와 같은 에너지 가전들은 결국 하나 하나의 과학 기술의 산물이고, 과학 기술이 인간의 이윤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운영된다고 보았을 때, 확실히 취향 이상의 계급을 반영하게 되는게 맞겠네요.

이익(가전) - 경제력 - 계급 의 교집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아니 공산주의도 마찬가지로, 매우 크니까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최성욱 에어컨 좀 틀고 인간답게 먹고 자고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형편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아직 너무나 많죠. 냉난방은 이제 가장 기본적인 사회의 복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청자몽 저도 연배는 아래지만 한 반에 50~60명이 예사인 학교를 다녔습니다. 춥고 덥고 자연의 섭리를 교묘한 폭력으로 활용하던 야만의 교육을 경험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김형찬 맞습니다. 감옥 수기를 보면 한 여름 폭염 속에서 감방 안의 열기를 내뿜는 사람은 원수같고, 한 겨울 함께 있는 방안의 곁에 있는 사람의 온기는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폭염을 경험해야만 깨달을 수 있는 섭리이죠.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눈속의사과 전국 방방곡곡 야만스러운 세계였습니다. 에어컨 차별은 정말 원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정교한 폭력이죠.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김찬우(찬숙이) 네. 냉장고 에어컨. 평소에 별 생각없다가도 갑자기 고장나거나, 또 한 여름에 그 효용을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우스개로 에어컨 개발한 캐리어를 뒤늦게라도 노벨상 줘야 한다는 농담을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JACK alooker 그렇게 야만스럽게 실적을 쌓아야만 인정받는 사회여야만 하는지. 차별받지 않기 위해 차별받는 경험을 쌓게하는 교육제도의 문제입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실컷 한 여름과 한 겨울 냉방-난방 차별만큼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게 없죠.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6/30

@재재나무 자본주의라는 제도와 그로 인한 욕심과 차별이 근래의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 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이 어찌보면 참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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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동료 노동자 중에는 더워서 술을 먹고 뻗어버려야 잠을 잔다고 하더군요. 하아. 

청자몽 ·
2023/06/30

그러게요;; 옛날엔 한반에 60명씩 있었는데.. 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아예 기억이 없어요 ㅜ. 기억하고 싶지 않은걸까요? 아니면 기억에서 싹 지워버린걸까요?

냉장고와 에어컨에 관한 인문학적인 고찰!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김형찬 인증된 계정 ·
2023/06/30

신영복 선생님의 글중에 이전에는 이웃이 냉장고였다는 말씀이 와닿았던 기억이 납니다. 쌓아두는 냉장고는 어쩌면 현대인의 불안의 상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속의사과 ·
2023/06/30

지방 보잘것 없는 국립대였지만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에서도 에어컨 없는 강의실을 겪어본 입장에서 너무 와 닿는 말이네요.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그 에어컨이라는 매개체로 얼마나 씁쓸한 세상의 맛을 일찌감치 맛본건지..
비단 냉장고와 에어컨 뿐 아니라 빈부의 격차와 사회 계층을 구분짓게된 여러 대상을 생각해보는 갓도 흥미로울 갓 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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