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팬들을 부르는 여러 별명들이 있다.
그 중에 하는 보살.
이렇게 지는 팀인데 어떻게 참고 응원하냐는 거다.
어린이 빙그레 이글수부터 현재의 한화 이글스 팬까지
정말 자주 이기는 팀으로 팀 세착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안되더라.
지역적인 특색탓인걸까(나는 고향이 대전이다)
그래도 고향팀, 그래도 지역팀을 응원하게 되더라.

그래도, 올 해는 뜻 깊은 한해가 될 예정이다.
우선 꼴찌를 탈출했다. 올 해까지 꼴찌였으면 4연속 꼴지였을테고 이것도 신기록이었을테다.
다행히 꼴찌는 탈출했으니 시즌이 거의 끝난 지금 마지막까지 힘을 내줘서 8등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9등과 8등은 또 다르기에.

내년 훨훨 비상하는 한화 이글스가 되기를 바라며,
2023년 KBO 정규시즌을 보내줘야겠다.
이글스여 비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