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24

돈 내고 야한 노출 즐기고 AV배우 불러다 노는 유사 성매매 행사를 어떻게 어떻게 좋게 표현하겠답시고 겨우 쥐어짜낸 게 ''비키니 패션쇼'라니 웃기지도 않네요. 이미 관련해서 국회 청원 5만명 돌파했는데 그건 모르쇠 하고 변두리 웹사이트 계정에 10만명 이상 관심 가져줘야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니. 그냥 나한테 반대하는 의견 받아들이고 싶지 않고 관심 끌고 싶다고 솔직히 얘기하세요. 그렇지 않더라도 노골적일 정도로 드러나고 있지만.

a
·
2024/04/24

궁금한데요 왜 하필 얼룩소에서 투표를 진행 하시는 거죠? 얼룩소 이용자가 몇명이나 된다고? 님 팔로워가 몇명이나 된다고... 반대 한다는 공식 청원이 이미 있지 않나요? 진짜 말도 안되고 저급한 꼼수라 뭐라 말할 기력조차 없네요

·
2024/04/23

저는 공권력을 동원해서 막는 것은 명백히 문제라고 봅니다. 다수 대중의 도덕적 불쾌감이라든지, 우리나라의 성 평등 관련 지표를 근거로 삼는 것, 그리고 성폭력 관련 통계를 근거로 삼는 것은 무리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성 상품화를 근거로 삼는다면 그 논리는 이해가 되지만 여전히 반박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요. 다만 유튜브 티저 영상이나 전단지 등의 홍보물, 행사가 끝난 뒤의 후기글 등에 한해서라면 반대측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제 생각은 완전히 확정된 의견은 아닙니다만, 아직 저를 납득시킬 만한 반대 논리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
2024/04/24

지금까지 보면 명확한 근거없이 무조건적으로 못하게 막는 행태가 보이는데 페스티벌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금지하시는 분들은 행사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금지해야한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주관적인 생각으로 이럴꺼다 저럴꺼다 라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반대하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이럴수도 있다. 저럴수도 있다. 라는 추측성 우려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떻게 알고 이런걸 개최하냐? 라고 하는 분들은 제대로 된 성인식이 없으니 그런 생각이 드는거 같네요.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그렇게까지 생각이 흘러가는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성이라는건 부끄럽고 음지의 일 이라는 인식이라던가, 제대로 된 성교육조차 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고 제대로 된 성인식을 알려주는게 필요한데, 그런것도 없이 그저 여성단체의 여론이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성 이라는 주제를 폐쇠적으로 만들려 하며 주관적인 망상으로 더 자극적이고 불법적인 내용을 퍼트리며 여성폭력이다. 유사성매매다. 라는 주장은 그냥 '난 이거 싫어' 라고 고집피우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
2024/04/24

우리나라가 얼마나 후진적인 생각을 했냐 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게 지금의 성에 대한 전체주의적 탄압이다.

 국가가 나서서 성인의 성욕과 성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지유를 통제하고 억압하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21세기 모습이다.

 이제는 이런 통제 일변도의 정책과 사회의식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 합당하고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도 허용되어야 한다.

·
2024/04/24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독일에서는 성교육을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으로 본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독일의 교육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민주주의 최대의 적은 약한 자아”라고 했습니다.

성에 대해 억압적인 사회일수록 슈퍼에고가 리비도를 윤리적으로 공격하고, 이른바 ‘악마화(dämonisieren)’합니다. 성적 본능을 사회적으로 억압하고, 윤리적으로 나쁜 것으로 치부하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가 바로 그런 사회이지요. 이러한 성적 본능을 나쁜 것이라고 공격한다고 리비도가 사라지나요? 아닙니다. 슈퍼에고가 리비도를 공격하면 할수록 리비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에고가 점점 더 강한 죄의식을 내면화하게 됩니다. 여기서 ‘죄의식’이라는 개념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이 정치적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깊은 죄의식을 내면화한 인간일수록 약한 자아를 갖게 되고, 약한 자아를 가진 인간일수록 권력에 굴종적인 인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죄의식이라는 성적·심리적 문제가 권위주의라는 정치적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지요. 이를 요약하면 인간의 성을 억압하면 할수록, 그 개인은 권력에 굴종적인 인간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권위주의적 성격’ 이론이라고 합니다.

김누리 교수의 책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섹스 페스티벌 수준의 자유도 없다면 나는 이 나라에서 왜 사나 싶습니다. 

악담 ·
2024/04/23

실외 공공 장소가 아닌 실내 공간에서 개최한다는 소리죠 ? 실내라면 상업적 공간일 텐데 왜 반대를 하나 모르겠네요.

서강민 ·
2024/04/25

이런 종류의 행사가 불쾌한 분들이 있을수는 있습니다. 하나같이 논리가 빈약하다못해 어린애 떼쓰는 수준이라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불쾌한건 불쾌한 거고 뭐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쾌하다고 목소리를 내는 것과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공권력을 동원하여 행사를 취소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며 이 나라가 아직도 후진적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
2024/04/24

아니. 비키니 입고 패션쇼 하는게 다른 행사에서도 하는뎅, 왜 굳이 페스티벌 행사에서만 금지시킬수가 있을까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

·
2024/04/24

@여름 도대체 어디가 유사 성매매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작년에 개최했던 페스티벌 와보지도 않으셨으면서 이상한 댓글을 다시네요 성매매라는 단어부터 제대로 알고 오시는게 나으실듯;

더 보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