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응원에 앞서 우루과이전 반쪽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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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 · 세상과 사회, 호기심과 통찰.
2022/11/28
벤투감독의 빌드업축구가 답답했던 1인이다. 매번 같은 선수들이 선발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언젠가부터 대한민국 대표팀 축구가 보고 싶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도 비슷했다. 평가전을 다 챙겨보지 않아도, 쏟아져나오는 평가들을 들었다. '여전하구나!' 매번 같은 용병술과 빌드업 축구라고 이야기하지만 답답한 축구가 그려졌다.

  우루과이전의 전반전을 보지 못하고 라디오로만 들었다. 음성으로 듣는 해설이 의아했다. 평소와 다르게 매번 질질 끌려다니는 모양새가 아니었다. 분명 주도적이고 점유율 축구라고 했다. 음성으로만 들으니 우리쪽에 유리하게만 중계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도 들었다.

   중계내내 의심반 기대반이었던 전반전을 뒤로하고 후반전에 맞추어 티브이를 켰다. 예상외의 전개에 놀라울 뿐이었다. 우루과이의 강력한 공격수들(수아레스, 누네스, 발베르데)가 우리나라 수비진에게 연이어 막혔다. 내가 보기에도 그들은 답답함을 느끼는듯 했다.

   후반전이 무르익을 수록 점유율이 우루과이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노쇠한 우루과이 수비진이 포진되어, 후반부에 우리가 기회가 올 것이라는 해설위원의 말을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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