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학은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중산층 이상은 자신의 계층을 세습시키고자 여러 노력을 합니다. 그 도구 중 하나가 사교육이죠. 물론, 돈 벌면 장땡인 자본주의 사회이지만 우리 인간은 이것만으로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더불어 내 소득창출능력이 자식까지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대학은 이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여주죠. 모두가 명문대를 선망합니다. 사회를 막론하고 말이죠. 대학엔 부침이 있어도, 명문대는 부침이 없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소위 SKY 및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등 명문대 졸업장이 지닌 가치는 앞으로 크게 하락할 일이 없습니다. 인구가 줄어들어 대학이 줄어들지언정, 명문대가 사라질 확률은 지극히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대학이 설립된 유럽과 미국의 경우에도, 그 사회의 명문대가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명문대가 앞으로도 그 나라 최고의 브랜드인 이유는 역사가 곧 자산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