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춘은 직업 군인으로 군 생활을 했었다. 10년... 31살이 되어 전역을 하였고 사회로 나간다는 게 두려웠지만 당장은 걱정이 없었다. 나에게는 재취업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충분했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퇴직금 포함해 충분한 자금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해를 지나 나의 생일에 친구들을 만났다. 그 중에는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여자애도 있었다. 군에서도 종종 연락은 했었는데 만나진 않았다. 이 때 좋은 감정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대시 했고 지금의 아내가 되었다. 아내의 집안은 불안했다. 고등학교 시절 때 아내의 아버지는 폐암으로 돌아 가셨고 어머니와 언니와 살고 있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술에 취해 여자들만 있는 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허다했다. 아내 언니는 호통을 치며 그런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내보내곤 했었고 그런 사람들도 언니를 무서워 했다. 아내는 이런 환경을 싫어했다. 나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