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여론의 화살은 경찰과 언론을 향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두 차례 정밀조사 결과가 모두 음성이었음에도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만으로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했다, 그리고 경찰이 흘린 혐의를 언론이 받아 쓰며 단정적으로 보도했다는 비판입니다.
반복적으로 불거지는 논란에 대해 경찰은 “적법한 절차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개인적으로 이 씨를 좋아하는데 안타깝고 깜짝 놀랐다”면서도 “그런 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면 그걸 용납하겠어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이 주제를 놓고 여러분과 생각을 나눌 모더레이터 한 분을 초대했습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입니다. 그는 형사사법 과정에서 당하는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권운동가로서 꾸준히 경찰에 쓴소리를 해왔습니다.
28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여러분의 질문에 그가 직접 대답합니다. 이 이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해도 좋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