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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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은

살며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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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제목 그대로

어릴적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mbc 드라마 아들과딸을 재밌게 봤드랬다.  거기에 에버그린이라는 노래가 참 좋았었는데~ 요즘 티비에ㅡ재방송을 우연히 보았다.  김희애. 채시라. 오연수. 최수종. 고두심배우님 등등 참말로 짱짱하다.  요즘 드라마랑 다르게 엄청 회차수도 길고  서정적이고 ㅋ 어떤면에서는 진부하고 한석규 배우님의 목소리가 늠늠 좋고 에버그린의 가사말이 어찌나 또박또박한지 이렇게 영어듣기평가를 했다면 맨날 백점이었겠네~ 70년대 끝자락에 태어나 그감성을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옛노래는 지금 들어도 참 좋은거 같다~ 변하지 않는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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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괜찮다

나는 감성적인 편이라, 다른사람 감정에 공감을 잘한다.  비가오면 파전에 막걸리 먹자 날좋으면 날이 좋아 치맥 흐린날은 흐려서 소주한잔. 참 부를 친구도 많았다.  결혼15년차에  가정주부로 각자 사는게 바뻐지다 보니 내가 감성적인 편이었는지 어땠는지 친구가 있었는지 사람을 좋아하긴 했던건지.  여러일을 통해서 사람도 걸러지고 문득 나혼자여도 괜찮구나 외롭지 않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누구시간 맞추지 않고 그냥 혼자가 편해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준 친구를 보며 맘이 고맙다.  많지 않아도 괜찮다.  자주 만나지 않아도 괜찮다.  아주가끔이라도 이렇게 만날 친구가 있다는게 좋구나.  오늘 좋은 일을 기대해보자 억지로 맘을 내었는데 급 친구가 찾아와 주었네~ ^^ 하루하루를 소중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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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몇번이라도ost 가사… 이럴수가

사실 아래에 가사없이 음으로만 이 음악을 감상했기에.  일본어 무식자 이기도 하고.  뜻을 모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만으로 많은 위안을 받았는데.  우연히 일본어 가사를 접하고 나는 너무 놀랐다 심오한 내용도 그렇지만.  그내용이 참 인생을 표현하는것 같아서 어쩐지 너무 와닿았다.  실수를 되풀이 할때마다 사람은 그저 푸른하늘의 푸름을 알아 끝없는 길은 계속되어 보이지만  이 손은 빛을 담을수 있어 살아있는 신비로움. 죽어가는 신비로움 꽃도 바람도 거리도 모두 똑같아 언제나 몇번이라도 꿈을 그리자.  슬픔의 수를 전부 말해버리는것 보다 입맞추어 살며시 노래 부르자.  산산조각난 거울위에도  새로운 풍경이 비춰지고 빛나는 것은 언제나 여기에 내 안에서 찾을수 있기에 그래 언제고 몇번이라도 꿈을 그리자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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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나~ 음악 한스푼

힘이들땐~ 하늘을 봐~~ 한참 이노래 나올때 열심히 들었던것 같다~ 문득 생각나기에 들어보니 추억 소환이네~^^ 참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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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감정 들여다 보기

말기암으로 생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엄마를 간호 하고 있다.  엄마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슴 한쪽에 자리하며, 하루가 심심하다가 지루하다가 시간이 잘가다가.  아무런 증상이 없는 날이면, 웃음도 나오고 여유가 생기지만, 엄마가 증상이 생겨 진통제를 맞아야 하면 그리고 긴잠에 빠져들면 ….. 내마음은 다시 어딘가로 쑤욱 하고 빠지는 기분이 든다.  병원이라 입맛도 없고 먹는것도 부대끼는데 긴장을 하고 돌아서 풀어지면,, 내가 마주하기 불편하고 어려운 감정을 마주하게 되면… 나는 고삐풀린 망아지 마냥 먹을것을 찾는 다는것을 엄마를 간호하며 확실히 알수있었다.  김영하 작가인가 그분이 쓴글중에 내감정은 쇼윈도 안에 물건같다.  볼수는 있는데 꺼내볼수 없다고 했던가.  내감정이 자세히 어떤것인지는 들여다 보고싶지도 않고 마냥 불편해져서 그만 매운음식이 확 땡긴다.  병원에선 라면도 진짜 맛없는데.  역시나 맛이 없지만… 감정의 허기로 인해 처묵처묵 기분전환 하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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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다시 열렸다~이번엔 놓치지 않을꺼예요

싸이월드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했을때 나는 별로 아쉽지 않았다.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백업도 귀찮다고 생각했던거 같다.  헉 왠열~ 컴터 내장하드 이상으로 사진을 다 날려 먹었다. 진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ㅠㅠ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싸이월드 복원소식.  득달같이 들어가봤는데.  사진 왜 안뜨니~~~~~~~~ 며칠을 기다리니. 사실 잊고 있었는데~ 사진이 업로드 되었다.  이게왠열~ 내인생이 거기에 엄청나게 많이많이 들어가 있었다.  사진찍기 싫어하는 사람 맞음?? 너무 감사합니다. 싸이월드 관계자 여러분! 올렸던 나의 일상들을 부지런히 빽업해야지~ 너무 반갑고 기쁘네~ 사진첩을 보니~^^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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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노래 ~ 바람이 분다

우리는  다른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데 초점을 두지않고, 매순간 우리의 삶을 즐기며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이다. 변화의 가장 강력한 도구는 우리 자신의 존재를 향한 사랑이다.                                - 수첩에 필사한 내용중에서.  지금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 주어진 오늘 하루를 마음껏 살아냈는가~ 오늘 조금 울적했는데~ 노래도 들으면서~ 울적한 마음을 날려본다.  어떠한 모습이어도 괜찮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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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주어지는 것의 의미

지나영 교수가 참 대단하다고만 알고 있었고~ 참 공부를 잘하고 똑똑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픔이 있었는지 몰랐다.  나는 항상 나만 왜이렇게 힘들까 생각했고 나말고 다른사람들은 행복 하다고 생각했었다.  우연히 보게된 세바시 강연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것으로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라 하~참 나는 내인생에 레몬을 가지고 셔셔셔 달콤한 오렌지로 바꿔주세요.  왜나만 레몬이야 라고 생각했었다.  여러모로 많은것을 깨우쳐 주는 강연이라 머라 알수없는 마음이다.  보고 또 보고.  내상황에 대입도 해보고.  나도 지나영교수님처럼 그렇게 내삶에 레몬을 가지고 레모네이드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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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처음엔 뭣모르고 봤고 여러번 보다보니 나이도 먹고 어릴때 봤을때랑 또 왜이렇게 다를까.  오랫만에 음악을 들어보려고 찾았다가.  넘 좋아서 담아왔다~  저 영상 댓글중에 언제나 몇번이라도, 너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나는너를 기억할게 언제나 몇번이라도, 되돌아보지 못하겠지만, 내가 언제느 너를 보고 있을게 언제나 몇번이라도, 다시 만날수 있을거니까 잠깐 손을 놓을게 라고 있는데.  어쩐지 노래랑도 더 어울리는것 같다.  커피한잔과 잔잔한 음악 빛나는 하루를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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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의 차이

무슨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었다. 남의일에 훈수를 둘때는 그 마음하나 바꾸라는 말이 그렇게 쉬울수가 없는데.. 대체 마음 하나 바꾸는 일인데도 왜 그게 쉽게 안되는건지. 인생의 성공과 실패도 종이한장 차이 천재와 바보도 종이한장 차이라고 누가 말했던거 같은데~ 내손바닥을 놓고 요래요래 돌려보는건 참 쉬운데 말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알게모르게 굳어졌던 고정관념들이 생각보다 참 뿌리깊다는 생각을 하면서~ 난 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인줄 알았는데 내가 내자신을 잘 몰랐던거 같다. 부끄럽게도.  그런데 이제 알았으니까 굳어버린 나의 생각들도 조금씩 유연하게 더 긍정적으로 바꿀수 있지 않을까 결국은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 선택권이 있다는데 여적 살면서 늘 비슷한 선택을 해서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는 좀 두려워도 안해봤던 오히려 나답지 않은 선택을 해본다면 또다른 기회와 인생이 펼쳐지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든다.  저 사진은 해가 질때 찍은 사진인데 ㅋ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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