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덕에 아직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겸직 허가를 받고 야간에 배달 일을 하는 사회복무요원 A씨가 지난 4일 서울 한 식당에서 선물로 받았다는 음식./사진=온라인 커뮤니티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겸직 허가를 받고 매일 밤 배달 일을 하는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이 한 식당 사장으로부터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겸직 허가 받아서 쿠팡 배달 중에 감동 받은 이야기'란 제목의 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라고 밝힌 A씨는 "8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현재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사회복지사를 준비하고 있는 여동생과 살고 있다. 흔히 아는 가난한 집"이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겸직 허가를 받고 야간에는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날도 A씨는 오후 6시에 퇴근하자마자 사회복무요원 근무복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사람들의 저녁 식사를 배달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