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그제(6일) 코스피 지수가 유례없이 폭등하더니 어제(7일)는 또 크게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프로그램 매매를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됐는데, 그제는 급등, 어제는 급락 때문이었습니다.
유례없는 증시 급등락 사태의 원인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선거용 포퓰리즘이다', '외국 자본이 다 빠져나갈 것이다', '후진국 랠리가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경제 잘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는 건 알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는 정말 나쁜 것이었을까요? 그렇다면 그동안 개미들은 왜 공매도 금지를 강력히 요구했을까요? 지금 한국 주식 시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경제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 봅니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는 주식을 빌려 파는 개념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내려갈 것을 예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