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연구자가 세상과 동료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수단은 기본적으로 학술 대회의 발표나 학술 저널에 출판하는 논문이다. 알쓸신잡이나 유튜브가 아니고? 응 아니야
반도체 공장의 산물이 반도체이고, 자동차 공장의 생산품이 자동차라면 결국 과학 연구자는 새로운 과학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인데, 그 지식은 학술 대회의 발표, 혹은 학술 저널에 출판하는 논문 형식으로 유통된다. 따라서 사업가의 성공의 척도가 어느 정도의 매출과 이익을 냈나로 판가름되는 것처럼 과학 연구자로써의 성공의 여부 역시 어느 정도 수준의 논문을 얼마나 출판했는지로 판단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렇듯 과학 연구자의 ‘최종 생산물’ 의 유통 매체가 되는 학술 저널은 연구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어떤 학술 저널에 어떤 결과를 시의적절하게 얼마나 자주 출간했느냐가 과학 연구자로써의 생산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이는 과학자로써 경력을 이어가는데 핵심이 된다. 즉 과학자로써 직장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