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 수학을 끝내자마자 용돈을 받기 위해 친동생에게 고등 수학을 과외하고 친구 동생 수학 과외 문의도 받았고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초등학생에게 교육 봉사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내가 아는 것을 전달하는데 매력을 느껴 학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인연들만 만나서 지금은 6년차의 동네수학선생님이 되어있습니다.  그 사이 다양한 학원을 옮기면서 많은 책을 접해봤다고 생각했고 최소한 초등학생은 어떤 문제를 만나도 다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과를 기본으로 사고력과 교구 경시대회 대비까지 해보았기 때문에  어떤 과외 문의가 들어와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최근에 들어온 과외 상담을 진행하다보니 내가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있었고 더 넓은 세계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상담전화를 마무리하고 내가 이렇게도 안일했던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한참을 앉아있다가 수업계획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