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갖힐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 - '미생'에서 살아남기
소설 '미생'은 이 세상과 대국의 시작인 제1회 응씨배 결승 결승에서 주인공 장가래가 입단 실패 후 우유 배달부의 무료한 생활을 시작했다는 느낌을 준다.우연히 건물 관리 아저씨와 엘리베이터 문에서 국기대국을 벌이기 시작했다.매일 한 손의 빈틈없는 대화로 국기에 대한 애정과 집념을 되찾았고, 생활도 답답하고 무감각했던 것에서 생기가 돌았다.
'미생'은 바둑을 빗대어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이들의 초기 좌절과 실패, 삶에 대한 미망 등을 빗댄 은유다. '말생'의 시기인데, 적극적으로 일할 것인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자식을 버릴 것인가.2014년 개봉한 드라마 '미생'과 같은 맥락으로, 미생은 바둑의 마지막 수를 의미하지만 기사회생의 기회가 주어지는 말, 살아남을 수 없는 말, 살아남을 여지가 있는 말을 뜻한다.
실의에 빠진 국기 선수 장그래는 연줄로 입사해 모두의 눈에는 연줄로, 노력 끝에 들어온 인턴의 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