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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삼먼지

소소하게 지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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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이스트(Echoist)

 에코이스트(Echoist)라는 단어를 알고 계셨나요? 금쪽상담소라는 방송에서 오은영박사님이 말하신 심리학적용어인데, 저는 이번에 처음 들어본 단어였어요. 에코이스트(Echoist)란? 나르시스트의 나르시즘과 Echo라는 단어와 결합된 용어입니다. 나르시스트, 이기주의라는 단어와 상반된 의미를 지니고 있더라구요. 더불어서, 에코이스트는 나르시스트 사람들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에코이스트의 대표적 특징 5가지는  1. 주목받는 것을 싫어한다. 2. 문제가 생기면 내 탓부터 한다.  3. 유독 자시 자신에게 엄격하다. 4. 남에게 폐끼치는 것을 싫어한다.  5. 타인과의 갈등을 회피한다.   MZ세대들 중에서 이러한 경향을 많이 보인다곤해요. (하지만 저는 MZ세대들이라고 묶어서 부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대략 대학교 00학번과 00년생을 같은 세대라고 부르는 거라서, 20년 차이면 서로가  많이 다를텐데 왜 같이 부르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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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어느 새 4월이 다가 왔네요. 하늘도 파랑고, 날씨가 좋은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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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요즘

시간이 흐를 수록, 왜 인지 안타까운 일들이 많아져가는 것 같다. 무언가를 몇 년 동안이나 공부하며 준비한다면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당연히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대학만 간다면 직업을 골라서 갔다던데, 이제는 대학은 그저 '학위'라는 조건을 하나 얻은 것일 뿐, 직업과 관련한 경험도 쌓아야하고 자격증을 따고 언어능력을 구사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무원시험. 그 시험에 합격해서 직장에 적응하는 걱정에 놓인 상황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그 시험에 떨어진다면? 안정된 직장을 얻기 위해서 몇 년 동안이나 그 공무원시험을 준비했지만 떨어졌다면? 몇 년동안이나 공부했던 그 세월이 조금은 아깝다고 느껴질 것 같다. 물론 시험준비기간에 나름대로의 배움은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다만 공부하는 과목이 다른 직업을 가질 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었다면,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곧바로 공무원시험 말고도 다른 직업을 알아보고 도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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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남들이 흉을 볼거라고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나한테 하나 밖엔 없는 소중한 사람이야. 남들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마.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잖아.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일어서면 돼 나랑 같이 천천히 찾아보자 정답은 없는 거잖아. 정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해도 돼. 결과가 실망스러우면 잠깐만 환기 좀 시켜서 다른 생각을 하며 시간을 가져볼까? 너무 한 곳만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곳을 둘러보면 훨씬 좋은 방법이 떠오를 거야. 봄에 꽃 같이 보러가자 이참에 사진도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  여름에는 나랑 같이 시원한 빙수 사먹으러가자.  가을에는 등산을 한번 같이 가보자. 가을 단풍 풍경이 진짜 멋질거야. 겨울에는 바다에 한번 가보자. 동해에 겨울바다보면서 해변도 걸어보자.  내가 정말 많이 고마워. 그냥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것 같아. 밥은 먹었어? 나랑 같이 먹으러 가자. 내가 많이 보고싶다.  소중한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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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르겠다

 문득 오늘 첫 아르바이트날이 떠올랐다. 내가 좋아했던 일은 아니었지만 내가 스스로 돈을 번다는 기대감과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돌던 날이었다.  알바하는 곳에 도착하니, 일하는 곳이 매우 낯설었다. 매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고 손님은 어떻게 응대해야하는지 몰랐다. 다만 일을 자라고 싶어서 일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내가 기억해둬야할 것은 무엇인지 메모장에 틈틈히 적어두면서 하루종일 외웠었다. 메뉴판도 외우면, 일하는데 훨씬 수월할 거라 생각해서  틈날 때 마다 외웠었다. 일을 잘 해보려고 나름대로 준비도하고 머리를 쓰려고했지만 행동이 안 따라줘서 더 답답했다. 일을 하면 할수록 실수가 늘어, 실수를 만회하고 쓸모를 보이고 싶었다.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마음만 급해지고 실수를 할 때마다 왜이리 바보 같을까라고 자책하게 되었다. 누군들 처음에는 다 실수할 수 있다고는하지만, 눈 하나 깜빡할 때마다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나를 옥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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