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와이프를 시작으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네요. 첫 아이가 생기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정신없이 아이를 키우다 보니 결혼 7년차가 되었네요. 요즘은 주변에 결혼 안 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며 사는 친구들도 많고 SNS에서도 예쁘고 능력있는 여자들도 너무나도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현타가 왔어요.. 육아와 집안일로 정신없다는 핑계로 자기 관리는 너무 소홀히 한거 같아요. 저는 학창시절에도 직장 다닐 때도 무엇인가 간절히 바래 본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학교를 다니면서도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을 하며 살기 보단 하루 하루를 그냥 보낸 거 같아 지금와서 돌이켜 보니 열정없이 살아 온 제 젊은 날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저는..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나도 다른 능력이 있지 않을까 내가 무엇을 좋아할까 고민해봅니다. 요즘 아이가 엄마는 꿈이 뭐였어? 라고 물어봅니다. 아이가 더 커서는 그냥 집에만 있는 엄마, 꿈이 없는 엄마가 아닌 열정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