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게임을 하다가 몇시간째 슬픔에 사로잡힌 리아 리아 갑자기 나 바보된거 같아 으어어어어엉 엄마 괜찮아 그냥하지마 안해도되 리아 나 이거 7살건데 9살인데도 못하고 나 바보됐어..... 엄마 (짜증잔뜩 큰소리로) 그냥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말라고!!! 지금 안해도된다고고 리아 으아아아아앙(울음을 그치지못하고 서러움 폭발) 너무 답답해서 휴고한테 전화함 상황을 간단히 설명해주니까 휴고 엄마 이 이야기를 잘 설명해줄수 있어?? 엄마 알겠어 뭔데 해봐 뭐라도 좀 해봐바 휴고 "focus on the problem, make it simple and just keep doing it" 엄마 야.. 이게 인생이야.. 이런거 어떻게 알았어?? ㅎㄷㄷㄷㄷㄷㄷㄷ 휴고 테니스 치면서 코치선생님이랑 얘기하면서 생각났어 리아도 뭐가 어려운거 같고 힘든거 같아도 잘보고 그냥 계속 하다보면 될거라고 말해줘 슬플필요 없다고 엄마 알겠어 휴고야 엄마 너무 깜짝놀랐어 휴고 엄마 근데 나 내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