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엄마랑 같이 잤던 휴고는 동생이 생기고 휴고방에서 자기로 약속했다

리아가 나오기 한참 전부터 혼자자기 연습을했지만 거의 휴고는 새벽에 엄마침대로 기어오고.. 내일부터는 혼자자겠다고 약속에 약속을 거듭하고 다짐하고...

리아가 태어나고 리아침대를 엄마 침대에 붙혀두고 리아랑 엄마랑 한방을 쓰면서  모유수유로  3시간에 한번씩 깨는데 문밖으로 부시럭 소리가 들린다.. 몇번이고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방문앞으로 향하는 발꼬락이 보이다 다시 돌아가는 발뒤꿈치가 문틈으로 보인다..

당장이라도 문을열고 엄마 옆에 누워서 자라고 하고 싶은데.. 약속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저 발뒤꿈치한테 미안해서 엄마도 눈물을 삼킨다

4살아이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엄마방 문앞 차가운 타일 바닥에서 며칠을 잠들었는지 모른다

잠결에도 엄...